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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과 단문글쓰기 2010. 11. 3. 16:52
트위터가 소셜 네트워크냐 뉴스 네트워크냐 하는 것은 더 이상 논쟁이 아니게 되었다. 사용자가 늘면서 어느 정도 평균적인 활용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어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사람들을 연결하는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는 것은 맞지만, 그런 네트워크 자체에서 일어나는 일상적인 대화들보다는 새로운 소식이 퍼지는 장으로서의 성격이 눈에 띄게 강조되고 있고, 실제로 RT되는 트윗이 Follow의 계기가 되기도 한다. 그런데, 필자가 처음 트위터에 대해 듣고 계정을 생성할 때에는 그런 Follow 개념이 없었기도 하지만, 서비스에 대한 정의상 약간의 혼란을 겪을 수 밖에 없었는데, 바로 "마이크로블로그"라는 것이 그것이었다. 딱히 이상할 건 없다. 부담스러운 포스팅 대신, 제목도 필요없고 내용도 140자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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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내다보기IT 2010. 10. 30. 23:08
아파트에 살다보면 집에 사람이 있다고 해도 내가 없다면 불안하다고 느껴지는게 한번씩은 있을 것이다. 아파트라는 곳이 완전히 분리된 곳이 아니면서도 단지 단위로 어느 정도는 보안이 되어야 하는 특이한 주거공간이라는 점을 생각해 보면 이는 더 명확해진다. 하지만 사람이 사는 곳이고, 어느 정도의 보안수준이 필요한가 하는 점에 있어서는 쉽게 결정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어서 간혹 교회나 공부를 한다는 사람들도 돌아다니기도 한다. 이런 것들도 보통은 일정한 선을 지키기 때문에 크게 반감은 없다. 인기척을 하지 않으면 잠시 후에 돌아가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그리 확률은 높지 않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내다 보고 싶은 마음이 들 때가 있는데, 이때가 문제이다. 보통, 요즘에 짓는 아파트는 인터폰이 비디오폰인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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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ail로 포스팅하는 블로그IT 2010. 10. 28. 18:21
아이폰 앱스토어를 돌아다니다 앱을 하나 받았다. 'Posterous'이라는 앱이었다. 별도로 등록하지 않아도 글을 쓸 수 있고, 사진이든 블로그든 무엇이나 넣을 수 있다고 해서 어떻게 사용하는지 궁금증에 받아 보았는데, 앱 자체는 그저 블로그 앱이지만 웹 서비스가 조금 다른 점이 있었다. 아직 익숙지 않아서 모른다면 다행이겠지만, 설정 화면을 돌아다니다 보면 코드라던가 하는 복잡한 설정은 없다. 단지 옛날버전 우리나라 포털 블로그처럼 간단한 설정만 있을 뿐이다. 화면 표시도 만들어져 있는 템플릿을 사용하는 수준일 정도로 선택의 폭이 좁다. 이 서비스가 특이한 이유는 이런 단점 때문이 아니라, 바로 블로그로 들어가는 데이터와 이 블로그에서 나가는 데이터로 인해 거미줄과 같은 흐름이 생긴다는 것이다.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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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동영상IT 2010. 10. 27. 22:01
Daum에 올린 동영상을 보는데 별다른 프로그램을 추가로 설치해야 한다는 말은 들어본 적이 없다. 그런데 블로그에 올린 동영상은 그런가 보다. 지난 번 버스 동영상을 올렸는데([O■Others] - 집으로 가는 버스 참조) 아래와 같이 계속 안내가 뜨면서 공개가 되지 않는다. 다음TV팟에 공개하겠다고 선택했다면 어떻게 되었을지 모르겠지만, 업로드할때까지만 해도 아무 말이 없었는데 다 올라가고 나서 재생하려고 하니 부하 분산용 Pino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라는 메시지가 한가운데를 차지하고 설치가 완료되면 영상을 재생하겠다고 한다. 의도는 좋기는 하지만 굳이 소프트웨어를 설치해야 한다는 점이 자꾸 마음에 걸린다. 크롬에서도 저런 안내가 나왔다. 설치를 해 보았더니 나름 업데이트도 했다는 팝업도 뜬다. 아무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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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잠금버그IT 2010. 10. 26. 21:57
아이폰 4와 3GS의 잠금 버그에 대한 기사가 떴다(링크). 두 종류 모두 해당된다고는 하지만 iOS버전이 4.x 이상인 경우만 해당되는지, 탈옥한 상태에서도 해당이 되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기사화되지 않았다. 이 정도만 해도 그대로 공개하기에는 약간 위험한 기사가 아닌가 싶지만 어느 정도는 더욱 더 분실해서는 안 된다는 경각심을 심어줄 만도 하다. 기사대로 해 보면 쉽게 이루어지는 것을 알 수 있다. 생각보다 타이밍 같은 것도 맞추기 쉽다. 잠금화면을 '탈출'하게 되면 아이폰 내의 '전화'앱의 화면이 그대로 뜬다. 그 안에서는 자유로이 움직일 수 있는 것이다. 심지어 키패드를 사용해서 자유로이 통화할 수도 있다. 연락처가 모두 뜨는 것도 물론이다. 잘은 모르지만 긴급통화 화면에서 실제로 '전화'앱의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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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C 레전드IT 2010. 10. 26. 18:39
최근 스마트폰이 주위에 넓게 깔리고 있는 현상을 느꼈는데, 그 와중에 별로 관심이 없던 폰들도 조금씩 눈에 들어오게 되었다. 종류가 그렇게 많은 것도 아니고, 안드로이드에 대한 호기심도 생기고 있는 중이기 때문이다. 물론 처음 아이폰을 구매하려고 알아보러 다닐 때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정해진 하나의 운영체제에 여러 업체에서 뛰어들어 맞는 하드웨어를 제공하겠다는 모습을 보면, 컴퓨터가 처음 나왔을 때와 비교해서 가격이라는 것의 힘을 새삼 느끼게 된다. 시장이 어느 정도 커지는 데에는 전체적인 가격이 하락한 것이 원인의 한 축이 되는게 아닌가 싶기 때문이다. 이러던 와중에 최근 저렴한 가격에 풀렸다는 제품 중 HTC의 레전드를 접하게 되었다. 제법 날렵해 보이는 LCD가 눈에 띄었고, 둔해 보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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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팸번호(원링 등) 데이터베이스IT 2010. 10. 26. 16:18
우리나라에서 휴대폰을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렇겠지만, 아이폰을 사용하기 한참 전부터 스팸전화 때문에 골머리를 앓았다. 일반적인 스팸은 통신사에서 막아 주고, 반복되는 스팸은 자체에 번호를 등록하여 대비할 수 있지만 무작위로 전화해서 전자음으로 할말만 하고 끊어버린다던가 전화를 걸고 바로 끊어서 부재중 전화 건수를 남겨 놓는 등의 꼼수는 대비하기도 어려울 뿐 아니라 당하고 나면 광고 자체보다는 혈압에 더 큰 효과를 발휘하고는 한다. 특히, 사무실에 있을 때에는 별 상관 없지만 밖에 있을 때 전화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부재중 전화가 두세 통 있을 때에는 모두 해보기도 그렇고 상당히 곤란한 경우가 있었다. 그런 때에 유용한 사이트가 있다. 요즘은 검색해도 바로 나오지만 처음에는 검색을 한다고 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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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주소록 그룹관리IT 2010. 10. 26. 11:29
아이폰에서 주소록의 그룹을 지정하는 일은 번거롭다. 그래서 없는게 없다는 앱스토어를 돌아다닌 끝에 손쉽게 그룹을 지정할 수 있는 앱을 찾아냈다. 물론, 지금은 천 명이 넘는 연락처를 구글로 한번에 밀어넣고 각종 기준으로 정렬해서 볼 수 있기 때문에([C■Computer] - 아이폰 주소록 관리 앱 참고) 아무리 쉬운 방법이라도 전체를 그룹으로 나누겠다는 욕심은 포기했지만, 그 전에는 한동안 잘 사용하던 앱이다. Groupy(다운받기 링크) 처음 앱을 실행시키면 그룹들이 나온다. 그룹에 들어가면 그룹과 관계없이 모든 연락처가 보이게 된다. 모든 연락처가 화면에 보이고 그룹을 지정하기 위해 할 일은 자기가 들어간 그 그룹에 포함할 사람을 위의 그림과 같이 터치해서 체크만 해주면 된다. 예시라고 할 것이 실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