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삽입

일년 여의 시간 끝에 다시 광고를 싣기로 하였습니다. 전체적인 분위기를 좌지우지할 수 있는 광고가 실제로는 블로그의 분위기보다는 눈에 띄는 것에 중점을 가지고 제작되는 것에 대한 반발이었는데, 예전과 달리 어느 정도 내용이 한정되어가는 상황에서 전혀 관계 없는 광고까지는 뜨지 않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조심스럽게 원상 복구 해 보았습니다.

원상 복구라는 것은 단지 예전처럼 광고가 다시 들어갔다는 뜻일 뿐, 예전과 같은 광고를 싣기로 했다는 뜻은 아닙니다. 보통 구글 애드센스에 대한 글에서 밝히듯 눈에 잘 띄거나 클릭을 유도할 수 있는 위치 같은 테크닉은 사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광고는 광고라고 밝히고, 단지 평범한 화면에 약간의 생동감을 줄 수 있는 선에서 끝내고, 실제 클릭을 하는 것은 광고 게시자가 얼마나 잘 만들었는지에 맡기기로 했습니다.

사실, 돈이라는 것이 걸리게 되면 뭔가 예민해지게 마련인데 그런 것을 생각하지 않고 단지 미관상 게시한다는 것은 이해하기 힘든 분도 있을 수도 있겠다 싶은데, 실제로 제가 애드센스로 얻는 수익은 완전 미미한 데다가 그런 시간이 길어지다 보니 그로 인해 스트레스는 커녕, 보다 깊이 생각하고 고려해 보고 개선하고 하는 과정이 거의 쓸데 없어 보이는 것도 하나의 이유입니다. 

그래도 전체적인 균형은 맞아야겠기에, 광고가 잘리지 않도록 전체적인 비율은 다시 조절해 보았고요, 그리고 읽기에 번거로운 부분이 있는지 등 며칠동안 들어가 볼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