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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조는 있는데 눈에 띄지 않는다..
    독서록 2008. 3. 11.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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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페셔널의 조건(피터 드러커의 21세기 비전 1) 상세보기
    피터 드러커 지음 | 청림출판 펴냄
    1960년 대 말 지식 사회의 도래를 예견하고, 지식 사회에서는 지식만이 사회적 지위를 얻고 경제적 성과를 얻을 수 있는 유일한 생산 수단이 될 것이라고 주장해 온 피터 드러커가 지식 사회에서 각 개인의 자기실현 방법에 대해 들려준다. 즉 나의 강점과 가치관은 무엇인가? 나는 어떻게 성과를 거두고 목표를 달성할 것인가? 나는 인생의 후반부를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등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 지식 근로자가 자신이
    서문을 요약할 때 예로 든 부분과 설명 부분이 마구 섞여 있어 파악하기에는 쉽지 않다고 한 적이 있었는데요, 그건 비단 서문만의 문제가 아니었습다. 예로 든 부분과 설명 부분의 문제도 아니고요. 원래 글 스타일이 그런 건지 번역과 편집 과정에서 그렇게 된 것인지, 이 시리즈가 모두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글의 짜임새는 있는데 토막 토막 나누어 놓은 단락 사이의 관계를 알기가 쉽지 않은 듯 합니다. 짜임새가 있기 때문에 읽으면서 끄덕 끄덕 하고 알아듣는 거겠지요. 하지만 요약 정리는 쉽지 않습니다. 어떤 식으로 흘러가는 지는 알겠는데 표현하기가 힘든 건.. 아무래도 여러 번 읽으라는 것 같습니다. 읽어서 나쁜 책은 아니니까요. 하지만 문제는 다 읽고 나서 한참 뒤에 무슨 내용인지 다시 생각하려면 대략적인 것은 되겠지만 자세한 것은 다시 읽어야 한다는 단점이 생기는 듯 합니다. 정말 여러 번 읽어서 목차만 보고도 무슨 뜻인지 알 정도가 되지 않으면 말입니다. 하지만 요즘은 게을러서가 아니라 소화해야 할 정보가 워낙 많아서 그렇게 하는 게 사치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이런 시도를 하는 것이고요. 하지만 이렇게 몇 권이나 갈지 모르겠습니다.

    지식 노동자 선언 상세보기
    이언 엥겔 지음 | 롱셀러 펴냄
    영국의 미래학자 이언 앵겔이 미래를 예견하고 우리의 나아갈 바를 제시한 지침서. 정보 기술이 가져온 충격을 정치, 사회, 경제적인 차원에서 설명하면서 앞으로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를 예견하고 그에 따른 행동 지침들을 제시했다.

    이런 시도를 처음 한 건 아닙니다. 대학교1학년 때 [지식 노동자 선언]이라는 책으로 시도한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때는 따로 정리를 해 둔 것이 아니고 연습장에 요약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없습니다. 그렇다고 얼마 안 읽은 건 아니고 열 다섯 번 정도 읽은 것 같은데도 머리에 남지 않았습니다. 당시 제 느낌으로는, 본론에서 펼친 바에 비해 결론이 없는 책이었습니다. 그렇게 상세하게 예를 들고 강하게 주장해 놓고 결론에는 추상적으로 '잘 해라' 정도의 충고여서 김이 샜던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상당 부분 맞기는 맞는 책이었던 듯 합니다. 얼마나 통찰력 있었는지 확인해 볼 생각은 들지 않지만요. 지금 와서는 다시 처음부터 읽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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