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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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력과 역사생각에 잠기다 2018. 9. 22. 09:18
우리가 어떤 사람을 판단할 때는 그 사람의 말과 행동도 중요하지만 그 전부터 어떻게 말하고 행동했는지에 대한 다른 사람들의 판단도 중요하게 생각한다. 당장 하는 행동보다 일관성있는 근거가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기계처럼 강제로 가해진 힘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 아닌 모든 것은 경향성이라는 것이 있어서 자의식을 가지고 벗어나려고 하지 않는 이상 그 경향성에 따라 행동할 수밖에 없다. 이러한 경향성 역시 바라보는 입장에서 주관적일 수밖에 없다. ‘저 사람은 먹을 게 있으면 다른 것은 신경 안 써’ 같은 말도 본인은 모르는 경향성을 다른 사람들이 파악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이런 것은 타인의 시선으로 바라본 것이기 때문에 당사자의 말에 몰입되지 않고 판단할 근거로서는 충분하다고 할 수 있다. 사람을 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