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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고속버스 스마트폰 예매
    IT 2011. 8. 9.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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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센트럴 시티를 이용하게 되면 매번 느끼는 거지만, 예매가 필수다. 사람이 적어 보인다고 예매하지 않았다가 평일인데도 길게는 세시간까지 기다려야 하는 경우도 있었다. 게다가 나는 평일에 이용할 일이 거의 없기 때문에 더욱 심하다. 그나마 올라갈 때 센트럴 시티로 가게 되면 내려오는 표를 그때 끊으면 되지만, 다른 곳으로 가서 서울을 거쳐 내려오는 경우에는 그것도 안되어 매우 불편했다. 그래서 어쩔수 없이 올라갈 일이 있다 싶으면 예매 사이트를 사용하는데, 또 말썽인 게, 인터넷 익스플로러에서만 동작을 하는 것이다. 익스플로러를 사용하지 않으면 www.easyticket.co.kr에서는 넷스케이프라고 사용할 수 없다고 하고 www.hticket.co.kr는 화면 표시가 되지 않았다.
    그래서 내려올 시간이 정해져 있지 않은 날은 스마트폰과 함께 노트북을 들고 다니던가, 아니면 종로로 가게 되면 광화문 kt플라자에서 예매나 예매 변경을 하고는 했다. 이후에는 아이패드로 crazy remote라는 앱을 사용하면서 많이 나아지기는 했지만 번거로운 것은 매한가지다.

    그러다 어느날 예매를 위해 이지티켓 사이트에 들어갔는데 새로운 팝업이 떴다. 이전에 고속버스 예매가 가능한 유로 앱이 있어서 그런가 보다 했는데 그것이 정식 서비스가 아니라는 내용이었다.

    http://www.hticket.co.kr의 팝업안내문


    그런데 하단에 흥미로운 내용이 보인다. 굳이 유료앱을 살 필요가 없다는 거다. http://m.easyticket.co.kr을 이용하라는 내용. 바로 접속해 보았다. hticket 사이트에 나와 있는 내용이라 그런지 주소는 분명히 이지티켓인데 예매 가능한 차량은 hticket과 같다. 어쨌든 내려갈 때 예매가 가능하니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갔다.
    예매도 굳이 익스플로러에서 하는 것보다 빠르고(익스플로러나 크롬 등에서도 앞으로는 그 페이지에 들어가서 이것저것 볼 것 없이 이 페이지로 들어와 버리면 훨씬 빠를 것이다.) 예매에 필요한 메뉴만 있는지라 헷갈리지 않아서 좋다. 그리고 무엇보다 사파리에서도 잘 된다.  

    크롬을 사용해 일반 모니터로 들어가본 화면. 모바일용이라 옆으로 퍼진 느낌은 들지만 예매만 하기에 그야말로 퍼펙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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