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on Skin Pack

Download Link: http://hameddanger.deviantart.com/art/Lion-Skin-Pack-4-0-XP-259609879

OSX 10.7(Lion) 모양으로 Windows를 설정해 주는 테마가 나왔다(내가 이제 안거지 실제로는 좀 됐을 거다). 항상 이런 개발자들을 보면 드는 생각이지만, 정말 존경스럽다. 동작 속도는 만족스럽지 못하지만(정말 '한번 해볼만 한' 일이지 그다지 쓰기 편한 건 아니다..) 그래도 아이콘 하나 하나 지루한 작업이 눈앞에 그려진다. 그리고 정말 모양 자체는 Mac에 가깝게 보이려고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
사실, Mac Skin Pack을 처음 설치해 보는 건 아니다. 다만, 예전에 설치했을 때는 컴퓨터가 조금 오래되어서인지 스킨팩이 돌아가는 상태에서 폴더 몇 개를 열면 블루스크린이 자꾸 떠서 없애버렸었는데, 지금 Lion 스킨이 떴다고 하는데 컴퓨터도 얼마 안됐고 해서 한번 설치해 보기로 했다.

우선 모양은 이렇게 바뀐다.
<Before>

<After>

다음은 설치 화면이다.

 

원래 설정한 바탕화면이 Lion이기 때문에 그냥 보면 차이점을 잘 모르지만, 자세히 보면 창의 모양이 모두 바뀌었고, 작업표시줄도 회색으로 바뀐 것을 볼 수 있다('시작'도 사과 마크로 바뀌었다.). 설치에는 약 5분 정도 소요되었고, 어려운 건 없다. 설치 완료 후 테마 자체가 변경되어서인지 사운드 효과까지 모두 새로 만들어졌다. 나름 마음에 들기 때문에 적어도 일주일은 쓸 것 같기는 하지만 혹시 모르겠다. 만든 곳은 우리나라는 아닌 듯하니 nProtect 따위와 어떻게 충돌할지 상상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일단 속도는 만족스럽지 않다. 일주일은 갈까, 라고 한 근본적인 원인도 바로 이 속도이다. 다른 속도는 모두 그나마 좀 괜찮은 듯 한데, 인터넷 익스플로러가 가끔 가버린다. 이제까지는 Forbes.com만 그런 증상을 겪었고 다른 사이트들은 그런 적이 없는데 혹시 모르겠다. 하지만 그 사이트나 트위터, 페이스북 등을 모두 크롬으로 돌려버리니 별다른 문제는 없어 보인다.

내가 막 맥을 못가져서 손이 떨리고 그런 증상이 있는 건 아니고, 올라와 있길래 호기심으로 설치했는데 생각보다 예뻐서 한 번 포스팅해 본다. 정말 다시 쓰지만, 호기심으로이지 업무 효율에는 좋지 않을 수도 있다.

※ 현재 일주일째 사용해본 경험으로는 처음 설치할때 긴가민가한 상태에서와는 달리 그렇게 체감할 정도로 느려지는 것은 아닌듯 싶다(2011.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