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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eyNote의 세계
    IT 2011. 10. 24.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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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안 PPT의 달인이라던가 효과적인 프리젠테이션 등이 화두가 되어 너도나도 PPT Slide를 꾸미는 데 열중하던 시절이 있었다. 약간 사그라들기는 했어도 지금도 계속되기는 하는 모양이다. 나도 지금은 아니지만 한동안 PPT 소스를 찾아 헤매던 생각이 난다.  그 와중에 '스티브 잡스가 사용하는 프리젠테이션 도구'라는 수식어로 가끔 키노트가 회자되기는 했다.
    하지만 그 뿐이었다. 효과가 화려하다던가 하는 말은 몇 번 들었지만 그보다도 그의 스토리 텔링과 자유로운 발표 방법 등에만 주목됐을 뿐, 키노트라는 것은 맥에서만 쓸 수 있는 아주 제한적인 프로그램으로 치부되고, 그 방법론을 어떻게 PPT에 적용할 것인가에 고민이 집중되었다.
    다른 곳은 어땠을지 모르지만, 모두 PC를 사용하고, 사내망에도 각종 ActiveX로 도배되어 있는 우리 회사에서는 적어도 그랬다. 그리고 집에도 값비싼 맥 대신 100만원도 하지 않는 PC 노트북을 사용하던 나도 그랬다.

    다른 포스트에 올린 대로, 최근 맥을 사용하게 되었다. 그러면서 10만원을 넘겨 구입해야 했던 iWork 패키지를 맥 앱의 형식으로 분리하여 키노트만 약 2만원 조금 넘는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PC용 앱이란 것이 과연 어떤 걸까 하고 의구심이 들기는 했지만 제품의 댓글이 상당히 긍정적이어서 마음먹고 구입했다. 다들 무엇보다도 iWork 세트를 모두 살 필요가 없어서 좋다고 한다. 특히 Numbers에 대한 거부감이 심한건지, Pages에 대한 거부감이 심한건지 알 수 없을 정도로 "Keynote만 구입할 수 있어서 좋다"고들 한다.

    이렇게 구입한 키노트이지만, 얼핏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감이 오지 않아 찬찬히 둘러 보았다. 아직도 PPT만큼 자유롭게 사용할 정도는 멀었다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벌써 느낌이 온다. 예를 들어, PPT의 다음과 같은 효과들을 보자.


    투명 효과를 예로 들었는데, 한 가지 색을 선택하면 해당 색을 모두 투명하게 처리해 주는 기능이다. 위의 그림은 해당 기능을 선택하는 것이고 두번째 그림은 적용된 것이다. 슬라이드 배경과 프로그램 배경이 색이 다르기 때문에 비교가 가능하다. 이외에도 그림자라던가, 바닥에 반사되는 효과도 '주어진 정도'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이에 반해 키노트에서는 효과를 주는 것이 굉장히 다양하다. 굉장히까지는 아닐 지 몰라도, 전혀 모르고 있던 나에게는 충격 그 자체였다. 특히 한가지 색상이 아니라 유사한 색을 처리하는 투명 효과는 상상도 해보지 못했던 그래픽 효과였다. 이런 기능들은 다음 동영상 하나로 충분한 설명이 되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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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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