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빅터 프라이드
    자기계발 2015. 5. 10. 07:39
    반응형

    인터넷 서핑을 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블로그가 있었습니다.

    boldanddetermined.com이라는 곳인데, 번역하면 강하고 원칙 중심이 되어라, 정도가 되겠습니다. 제가 평소에 관심이 있던 ‘금전적으로 독립하기’에 대한 주제의 글들이 꽤 있어서 포스트들을 하나씩 읽어 나가던 중 충격을 받았습니다. 다른 글들은 부드럽게 ‘어떤 특별한 공식이 있는 것이 아니다. 그런 공식을 따르는 것은 그런 공식을 제시하는 사람들만 배불릴 뿐이다’와 같은 충고를 해 주는데 제 뒤통수를 때린 문장은 ‘새벽 다섯 시에 일어나서 밤 늦게까지 몰두해야 한다. 중간에 일상이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남들이 취미로 하는 정도만 집중한다면 결과물 역시 취미로 하는 정도에만 미칠 뿐이다. 정말 좋아서 미친 듯이 즐겁게 집중할 수 없다면 홀로 하는 블로그의 경우에는 다른 사람 아래에서 일하는 것보다 더 위험하니 그만 두는 것이 좋다.’

    그냥 방향도 잡지 못하고 이리저리 흔들리느니 글이라도 많이 쓰자, 이런 것 역시 아마추어적인 생각이고, 아마추어는 즐기면 그만이지 거기서 돈을 벌려고 하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60페이지가 조금 넘는 책도 있었습니다. 유료이긴 한데, 블로그 내용을 정리를 해 놓아서 하나하나 찾아 다닐 필요도 없고 블로그에 없는 내용이 약간 가미(그래서 유료…)되어 있기도 합니다. 그 책에서 내내 강조하는 것도 같은 내용입니다.

    블로그의 방향을 어떻게 잡을까, 하고 고민하면서 포스팅은 안하고 이런 고민만 하고 있다고 자책했는데, 기본적인 기틀을 잡는다는 점에서 그 고민은 반드시 필요한 것이었습니다. 카테고리가 너무 많이 펼쳐져 있는 것도 고민이었는데 아직까지 제가 강조할 부분을 찾지 못해서 그런 것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제가 블로그로 돈벌기와 같은 주제에 노골적으로 집착을 하고 그런 블로그를 만든다고 하면, 반드시 다른 글들을 치워 버릴 필요는 없습니다. 제 블로그니까 엄밀히 제가 무슨 글을 올린다고 다른 사람들이 말려도 지울 필요도 없고요. 하지만 만약에 그렇게 된다면 카테고리에는 많은 변화가 있을 것입니다. 우선 하위 카테고리 없이 대충 ‘자기계발’, ‘IT’, ‘뉴스’, ‘블로그’ 이렇게 네 개의 카테고리 안에서 모두 해결될지도 모릅니다.

    결국은 집중, 또 집중입니다. 블로그로 먹고 살 수 있다고 유혹하는 곳은 정말 많습니다. 영어 블로그를 보니 훨씬 많습니다. 하지만 모두 도구들을 설명하는 선에서 멈춥니다. 그래서 도구만 사용해서 성공한 곳이 외국에는 있는가 하는 것이 큰 궁금증이었는데 빅터 프라이드(필명입니다^^;)가 명쾌하게 결론을 내려 주었습니다. 결론은 이렇습니다.

    “실제 성공한 블로그들은 남들이 없는 것을 개발하여 성장하였고 따라서 각각 성공의 원인이 다르다. 즉, 여러분 역시 여러분의 블로그를 특별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지, 남들이 다 가지고 있는 도구를 갖추는 것은 단지 기분 좋아지는 일일 뿐이다.”

    명쾌하죠?

    반응형

    '자기계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블로그, 새로운 취미  (5) 2015.04.14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