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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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트로 키보드일상의 끄적임 2018. 8. 20. 18:13
복고 열풍이라는 말이 어느덧 진부하게 여겨질 정도가 되었다. 이제 열풍이라기보다 오히려 골동품에 애착이 생기듯 지나간 시간에 대한 애잔한 그리움 같은 것으로 생각해야 할 정도로 모두의 정서 어딘가에 있는 공통적인 지향이라고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붓과 벼루, 또는 펜과 두꺼운 종이 같은 것은 사용할 수 있지만 불편해서 특별한 사연이 아니면 사용하지 않게 되는 것에 반해 복고 열풍이라는 것은 유행이 함께하거나 시대적인 상황이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어 정상적인 경로로는 아예 시도를 하지 못하는 종류의 것이 많다. 그 대표적인 것이 전화기와 같은 전자기기가 아닐까 싶다. 얼마 전 마트에 가니 레트로 오락실이라는 것을 보았다. 옛날 오락실에서 동전을 넣고 즐기던 간단한 게임을 넣어 둔 것인데, 이제는 오락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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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500 터치패드 무시하고 글쓰기IT 2015. 5. 7. 08:33
노트북으로 워드를 칠 때마다 답답할 때가 한 두번이 아닙니다. 요즘은 포스팅을 주로 하기 때문에 포스팅할 때만 그렇지만 엑셀을 하거나 그 밖에 아무튼 키보드 칠 일만 있으면 말입니다. 문제는 터치패드입니다. 요즘은 나름 터치패드를 키보드 가운데에 잘 위치해 두었다고는 하는데 그래도 자꾸 키보드를 치다 보면 커서가 움직입니다. 그리고 같은 글자를 반복해서 치거나 멀리 있는 글자에 조금 무리해서 손가락을 뻗거나 하면 그 자리에 그대로 클릭이 됩니다. 저는 이건 어쩔 수 없는 일인 줄 알았습니다. 그냥 생각하기를, 맥북에서는 터치패드 클릭이 그냥 소프트 터치가 아니고 실제 터치패드 자체를 눌러야 되는데 불편하구나, 정도였는데, 알고 보니 노트북 중에서도 터치패드 자체가 버튼처럼 눌리는 경우가 있더군요. 다행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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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용 키보드 고르는 방법IT 2015. 4. 16. 08:30
[라테의 iPhone에서 작성] 스마트폰에서 글을 치는 것은 저에게는 생활이나 다름없습니다. 거의 매일같이 뭔가를 적고 블로그에 올릴 포스팅 번역도 하고 말입니다. 컴퓨터에서 포스팅을 작성하는 경우에도 스마트폰이기 때문에 기다렸다가 컴퓨터에서 작성하기보다는 단순히 컴퓨터 앞에 앉아 있기 때문에 컴퓨터로 작성을 합니다. 물론, 컴퓨터 화면에서는 URL도 넣을 수 있고 디자인도 살펴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스마트폰에서 작성하고 컴퓨터에서 수정하는 그런 단계를 설정하는 것도 '번거로워지면 결국 포기한다'는 습관에 따라 생략하기로 했습니다. 나중에 블로그 시찰을 하다가 기회가 있을 때 수정하기는 합니다. 블루투스 키보드를 구입한 이야기를 올렸었는데 그 글에는 제 고민이 충분히 들어가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