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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노트IT 2018. 10. 4. 06:00
얼마 전, 옛날 비밀번호 리스트를 보려고 에버노트를 다시 열었다. 계정 비밀번호 같은 건 웬만큼 이리저리 쳐 보면 나오지만 각종 공유기에 걸어 놓은 비밀번호는 나도 보아야 아는 경우가 많아서 에버노트에 저장해 두었다. 상당히 오래됐지만 에버노트도 이제는 신생 기업이 아니라 상당히 오래된 기업이 되어서 데이터 저장에 대한 신뢰가 많이 쌓인 것 같다. 그 날을 시작으로 블로그 글을 다시 에버노트를 사용해서 작성하고 있다. 그 동안에는 글을 쓰던 대표적인 도구가 dynalist와 브런치 앱이었다. 하지만 이 둘에게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다. 모바일에서는 글 복사가 되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문단 단위로밖에 선택이 되지 않아서 안그래도 불편한 티스토리 앱에 한 가지 짐이 더 얹어진 느낌이었다. 컴퓨터나 아이패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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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트래픽 눈길 사로잡기번역한 글들/블로그 마케팅 2016. 6. 30. 08:00
온라인 마케팅 부문에서 주로 듣는 말이 "후크Hook"와 "두괄식"일 겁니다. 이것이 저에게 깊이 다가온 이유는 그동안 이 블르그를 봐 오신 분들은 알겠지만 제가 글을 쓰는 방식이 주로 미괄식이었기 때문입니다. 제목으로 무슨 이야기를 할지 밝히고 바로 설명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결론을 냅니다. 하지만 요즘 블로그에서는 의미가 없습니다. 책도 아니고 웹 페이지 하나에 다 담아야 하는 상황이니까요. 여러 페이지에 나누어 설명하면 결국 모두 달아납니다. 한 패이지에 미괄식으로 설명하면 결국 스크롤해서 내려갑니다. 어찌됐든 설명은 원하는 것을 읽고 나서 읽게 되니 어차피 스크롤하고 넘어갈 거라면 아예 결론을 상부에 배치하고 설명을 읽을 생각이라도 들게 하는게 맞지 싶습니다. 트래픽의 대부분이 검색이다 보니, 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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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테의 블로그 글쓰기일상의 끄적임 2015. 3. 26. 09:58
저는 글을 지나치게 힘들게 쓰지 않습니다. 이 블로그가 뉴스 블로그도 아닌 데다가 더욱이 진득한 분석이 필요한 시사 블로그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성의없이 나오는 대로 올린다는 것도 아닙니다. 되는 대로 적는 글은 없습니다. 하나의 주제가 정해지면 올리기 전에 적어도 그 안에서는 줄줄이 이어지는 생각의 갈피를 잡고 순서를 정하고 다시 거기서 파생되는 생각들을 메모하고 잘라내고 정리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한 자리에서 한 편을 다 쓰는 경우라 해도 그 포스트의 글 자체를 생각한 시점부터 생각하면 최소 일주일, 길게는 반년까지 걸리게 됩니다. 직업이 블로거가 아닌 만큼 하루의 일정 시간을 꼬박꼬박 투자하지 못하는지라 가끔 가만히 앉아 블로그 생각을 하는 순간 머릿속이 그때까지 정리한 포스팅 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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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는 블로그 포스팅일상의 끄적임 2015. 3. 23. 10:46
성공이란 무엇일까, 라는 진부한 질문을 뒤로 하고, 성공적인 블로그 포스트란 어떤 것일까 하는 질문을 던져 본다. 역시 마찬가지로 성공이라는 질문이 다시 따라오게 마련이다. 돈이 우선이라는 생각은 딱히 객관화할 지표가 없을 때에 어쩔수 없이 마지막에 나오게 되는 법이지만 블로그 포스팅의 경우 방문자 수의 변화나 유입 경로 같은 지표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굳이 수익으로 연결되느냐 하는 사항은 빼도 무관할 것 같다. 어떤 글로 인해 차후의 방문자 수의 변화가 있으려면 두 가지 경우가 존재한다. 첫째는 그 글이 검색에 너무나 기가 막히게 잘 걸리도록 설계되어 있거나, 태그 등을 잘 사용하는 경우이다. 이러한 결과를 유도하는 것이 SEO 최적화의 궁극적인 목표이다. 이를 통해서도 방문자들이 늘어나기는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