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Blogger의 교훈(4)

저는 2012년 11월에 친구로부터 이메일을 통해 받은 링크를 열어 보고 처음으로 블로그라는 단어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곧 하나 시작해야겠다고 말했지요. 24시간 이내에 저는 첫번째 블로그(구글 블로그스팟 블로그인데 지금은 없습니다.)를 만들었습니다. 그 블로그는 몇달이 지나 LivingRoom이라는 블로그가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20개 이상의 블로그를 만들었고 그 중 몇가지는 살아 남았습니다. 저 역시 취미로 운영하다 파트타임으로, 다시 전업 블로거로 바뀌어 갔습니다.
그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과 성과들이 있었고 되돌아보면 처음 시작할 때 누군가 알려주었더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드는 것들도 있었습니다.
다음이 그 교훈들입니다.

​​잘 나가는 주제 하나를 정하라
블로그를 시작한 지 6개월 후 독자들과 일반적인 주제로 포스팅을 계속할지 아니면 새로운 블로그를 시작해야 할지에 대해 나눈 토론(당시에는 저도 블로그를 하나만 운영하고 있었습니다.)을 기억합니다. 저는 설문을 실시했고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해서는 또렷이 반응이 나뉘었습니다. 당시에 새로운 블로그를 시작했으면 좋았을텐데, 독자 몇 명을 잃어버릴 걱정에 그 블로그를 매우 많은 주제를 다루는 선에서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것은 여러가지 포스팅 주제 중 특정한 주제에 관심을 가지고 이야기를 나누러 온 독자들을 점점 당황하게 만들었습니다.
블로그별로 특정한 주제를 정하기로 한 결정은 기어 변속이나 마찬가지로 블로그를 다른 방향으로 이끌었는데 지금의 저의 블로그 비즈니스를 특징짓게 된 순간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Diversify
다양화
다양화는 저의 블로그들 사이를 연결해 주고 또한 그 블로그들이 단순히 여러 개의 블로그의 모임에 그치지 않게 해 줍니다. 이런 것은 옛날부터 내려오는, 한 바구니에 계란을 모두 넣지 말라는 말과 같은 이야기입니다.
하나를 정해 모든 에너지를 쏟아 붓는 것도 좋습니다만 이러한 접근 방식에는 위험도 있습니다.
많은 블로그에서 블로거의 손을 벗어나 결국 블로그 전략을 재앙으로 이끌어버리는 여러 가지 문제가 생겨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예로는 검색엔진용 인덱싱, 해킹, 데이터 유실, 캐릭터 상실, 경쟁, 주제의 구닥다리화 등이 있지요. 뛰어난 재무 플래너들은 한 종류의 자산에 모두 투자하지 말고 위험을 분산하라고 합니다. 저는 블로그에 대해서도 똑같이 이야기합니다.
다양화는 단순히 여러 가지 블로그를 시작하라는 말이 아닙니다. 이것은 많은 수익 경로를 탐색해 보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당신의 블로그 수익이 애드센스를 통해서만 발생한다면 다른 광고나 협력 프로그램을 찾아보거나 상담 서비스를 여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빈약한 블로그를 많이 운영하지는 말라
열심히 노력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만, 극히 잘 나가는 여러가지 주제의 블로그를 운영한다는 것은 때로 독자들을 늘리고 평판을 얻기에는 수만 많고 뭔가 부족한 듯한 블로그들을 양산할 수도 있습니다.
여기서는 어떻게 독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가치와 질을 떨어뜨리지 않으면서도 다양성을 유지하는가 하는 균형이 중요합니다. 이 균형점은 블로거마다 투자할 수 있는 시간이나 관심분야, 성격, 선택한 분야 자체에 따라 천차만별일 것입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이것이 두 개의 블로그만 운영하는 것을 뜻할 수도 있고 어떤 사람에게는 20개를 의미할 수도 있습니다.

원문:http://www.problogger.net/less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