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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색트래픽 눈길 사로잡기
    번역한 글들/블로그 마케팅 2016. 6. 3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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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라인 마케팅 부문에서 주로 듣는 말이 "후크Hook"와 "두괄식"일 겁니다. 이것이 저에게 깊이 다가온 이유는 그동안 이 블르그를 봐 오신 분들은 알겠지만 제가 글을 쓰는 방식이 주로 미괄식이었기 때문입니다. 제목으로 무슨 이야기를 할지 밝히고 바로 설명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결론을 냅니다. 하지만 요즘 블로그에서는 의미가 없습니다. 책도 아니고 웹 페이지 하나에 다 담아야 하는 상황이니까요. 여러 페이지에 나누어 설명하면 결국 모두 달아납니다. 한 패이지에 미괄식으로 설명하면 결국 스크롤해서 내려갑니다. 어찌됐든 설명은 원하는 것을 읽고 나서 읽게 되니 어차피 스크롤하고 넘어갈 거라면 아예 결론을 상부에 배치하고 설명을 읽을 생각이라도 들게 하는게 맞지 싶습니다.

    트래픽의 대부분이 검색이다 보니, 검색으로 들어와서 '내가 맞게 찾은 것이 맞는지'를 먼저 확신이 들게 해 주어야 합니다. 검색으로 들어올 때에는 단순히 맞는 내용이어서 들어온다기보다는 검색 리스트에서 미리보기에 뜬 한두 줄만 보고 들어와 보는 것인데다 문구 몇 가지만 겹치고 다른 내용인 경우도 많이 있어 상대적으로 남은 리스트에 있는 블로그들도 보아야 한다는 심리적인 압박이 있는 상태인데 거기에다 주저리주저리 다 읽고 나야 설명하려는 것이 무엇이었는지 보여 준다는 것은 그냥 '읽고 싶으면 읽고 말라면 말아라'라는 식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저 또한 검색을 하루에 수십 번 하는 사람인데도 그 내용을 놓치고 있었습니다. 검색해서 나온 블로그에 들어가 보고, 아니면 닫아버리고, 맞더라도 원하는 것만 얻으면 바로 닫아 버릴 때가 많았습니다. 모든 포스팅을 할 때 다음 두 가지 경우를 모두 생각해서 관리를 해야겠습니다.

    1. 원하는 내용이 딱 그 포스팅에 있을 때 : 그 포스팅에 있는 내용이 맞는지 애초에 확인을 시켜 주어야 하므로 처음부터 확실하게 내용을 못박는다. 그리고 설명은 그 뒤에 한다. 글자 효과 등은 과하면 안되고, 특히 이 블로그의 경우 배경의 흰색 때문에 굵기 정도는 괜찮겠지만 색상을 넣어 없던 혼란을 만들어내면 안 된다. 그리고 되도록 모든 분야에 글을 골고루 올려서 비슷한 내용의 포스트를 읽어보고 갈 수 있게 계기를 만든다.

    2. 원하는 내용이 검색에 없을 경우 : 일단 신경을 써서 '소중한 시간을 빼앗고 싶지 않습니다.'라는 느낌을 주어야 하는데, 거의 유일한 방법이 원하는 내용이 포스트와 겹치는지 보여주는 것이다. 그리고 그 방법은 글 시작부터 포스트가 설명하려는 것이 무엇인지 밝히는 일이다. 이 때 글이 재미가 있어서 눈을 사로잡고, 이어서 다른 글들도 읽으면 좋겠지만, 전문 블로그가 아닌 개인적인 취향만을 다루는 블로그에서는 그건 독자의 취향에 맡기도록 하고 떠날 때가 되면 재빨리 떠나도록 길을 비켜주는 것이 최선이다. 

    저만의 생각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 블로그는 그렇게 운영을 하려고 합니다. 단, 예전에 포스팅했던 것들을 모두 바꾸려면 그건 거의 불가능에 가깝지 않을까 싶습니다. 안그래도 매일 번역에 매달리고 새로운 글을 쓰고 하는데도 발행은 매일이 안되는 상황이어서 말입니다. 그래도 1년 뒤에 다시 이 블로그를 보았을 때 보이는 글들은 모두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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