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 근로자의 과업은 최대한 높은 성과를 올리는 것이고 또한 목적을 달성하는 것이다"
이 장을 시작하면서 나오는 말이다. 이 말과 함께 나는 약간의 거부감을 느꼈다. 이것이야말로 성과 제일주의를 표방한 '짜내기'를 할때 흔히 듣는 말이 아닌가?
하지만 외적인 압력으로서가 아니라 순수한 의미에서만 보면 머리를 쓰는 일은 어쩔 수 없이 저 한 문장 이상으로도, 이하로도 정의하기가 힘들다. 저 문장 자체에 상대적인 의미는 없다. 이 장을 읽다 보면 중간에 누누히 강조하는 것도 이것이다. 요는, 자신에 맞는 목표를 정하고 그것을 달성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사람이 성공한다는 것이다. 그 자신에 맞는 목표라는 것이 사라지고 일률적으로 배당되는 것이 되면 문제가 되는 것이다.
시작하기 전에 한가지 정의를 한다. 모든 지식 노동자는 자신이 가진 권한과 책임 안에서 경영자와 같은 의사 결정을 하게 된다. 폭이 넓든 좁든 그러한 경영을 통해 성과를 내어야 한다.
1. 지식 노동자의 정의 : 의사 결정으로 성과를 내는 경영자
2. 지식노동자의 4가지 현실
① 다른 사람을 위해 시간을 할애하는 경우가 많다.
- 전문직과는 달리, 동료, 상사와 거래처, 그 밖의 시간을 빼앗기는 수많은 경우가 존재한다.
② 일상 업무에 쫓겨다니기 쉽다
- 업무들의 중요도를 스스로 판단하게 되며 이 결정에 따라 일에 쫓길 수도 있고 주도할 수도 있다. 하지만 어떤 징후도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선택에 대한 결과는 당장 알기 어렵다. 또한 같은 업무가 반복되는 현실에서는 판단의 의지조차 꺾이기 일쑤이다.
③ 조직 안에서 기능한다.
- 자신의 생산물을 조직 내의 다른 사람들이 성과로 낼 수 있어야 하고, 자신 역시 다른 사람들의 생산물을 통해 자신만의 생산물을 성과로서 나타낼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자신이 필요로 하는 자료를 정확히 알아야 하고 이것을 생산하는 사람들과 접촉할 수 있어야 한다.
④ 조직 내부에 존재한다.
- 조직의 성과는 조직의 외부로 나타난다. 하지만 조직 안에 있는 사람들이 조직 밖의 상황을 아무런 왜곡 없이 정확히 파악하기는 어려운 일이다. 또한 조직 밖의 상황들이 필요한 사람들이 바로 인지할 수 있는 계량 가능한 것이 아니다.
3. 목표달성 능력
- 인간의 능력이나 지식을 확장하는 방법으로는 한계가 있음
- 작업을 할 때 사용하는 도구를 개선하는 방향으로 노력하는 것이 현실적
- 한가지 전문 영역에서만이라도 뛰어난 능력을 가진 사람을 보다 잘 활용할 방법이 필요함
4. 목표 달성능력의 향상
¶성과를 올리는 인간형의 조건
① 능력과 존재를 성과로 연결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실행 능력
② 지적 통찰력 역시 매우 체계적인 작업을 통하여야 성과와 연결될 수 있다는 것을 인지
③ 생각하는 것이 곧 일의 시작이며 스스로 동기부여하는 것이 성취능력이라는 것을 깨달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