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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ynamist.io
    IT 2018. 10. 5.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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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동안 사용했던 도구들을 설명하면서 동기화의 편리성으로 인해 에버노트를 사용했었다는 글을 올린 적이 있었다. 그리고 소개했던 곳이 dynalist.io이었는데, 여기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dynalist는 특징이 몇 가지 있다.
    문서를 작성할 때 특별한 설정을 하지 않으면 리스트 형태로 보인다. 그래서 작성할 때 문단의 구분이 확실한 편이다. 특히 페이지 번호를 적고 그 옆에 내용을 적는 독서록의 경우 매우 편리하다. 리스트 기능은 어차피 구글 keep을 비롯해서 사용할 만한 도구가 많으니 굳이 dynalist를 사용하지는 않는다.
    그리고 나중에 백업이 쉽다. 언제든지 백업을 하면 트리구조를 그대로 폴더로 만들어 저장해 준다. 파일들을 텍스트형식으로 저장하면 속도도 빠르다. 간간이 백업을 하면 글만 있는 경우에는 거의 동시에 파일로 다운로드받는 것을 볼 수 있다. 압축파일 하나로 받게 되는데 내부에 폴더 구조가 그대로 들어 있는 것을 생각하면 당연한 일이다.
    프로그램 어플리케이션 형태로 사용할 수도 있지만 웹에서 작성을 해도 딱히 불편하지는 않다. 심지어 모바일에서 들어가도 모바일 앱과 동일한 구조여서 불편함이 없을 것이다. 다만 웹브라우저로 드나드는 것보다는 앱을 하나 놓는 것이 편하기는 하다. 컴퓨터에서는 웹브라우저의 탭이 많아지기 시작하면 브라우저에서 사용하기 조금 불편해진다.
    회원가입은 구글 계정을 그대로 사용할 수도 있고 이메일과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방식을 사용할 수도 있다. 나는 처음에 이렇게 오랫동안 사용할지 몰랐기 때문에 구글 계정으로 로그인을 했는데 어느 날 회사 컴퓨터에서 글을 복사할 일이 생겨서 들어가 보니 회사 보안망에서 구글 계정 로그인을 막아 두었다. dynalist에서 구글 계정 로그인을 막은 것이 아니라 구글 계정 로그인 자체를 모두 막아 버린 것이었다. 그래서 다른 곳에서 로그인을 한 후 같은 브라우저에서 dynalist에 들어가 그 계정을 선택하는 방법도 통하지 않았다. 이 때에는 https://dynalist.io/forgot에 들어가서 해당 구글 이메일에 대한 비밀번호를 만들어 주면 된다. 비밀번호 리셋인데, 기존 비밀번호를 잊어버렸을 때 이메일 계정을 이용해서 새로 받는 것이어서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렇게 들어가면 구조는 간단하다. 오른쪽에 글 쓰는 백지, 왼쪽에 서랍처럼 꺼냈다 넣을 수 있는 폴더메뉴. 백지에서 오른쪽 상단에 있는 눈 표시를 누르면 글을 리스트가 아니라 일반 글처럼 읽을 수 있게 해 주는데, 모바일에서는 나오지 않는다.
    이제까지 글을 쓰고 저장하는 도구들이 많이 거쳐갔지만 내가 사용하지 않을 복잡한 기능들 때문에 쓰기 힘든 것들도 많았다. 결국 그런 프로그램들은 회사에서나 쓰게 되고 단순히 글을 써 가는 데에는 가볍고 꼭 필요한 기능만 있는 것이 최고인 것 같다. dynalist가 꼭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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