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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mail로 포스팅하는 블로그
    IT 2010. 10. 28.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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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폰 앱스토어를 돌아다니다 앱을 하나 받았다. 'Posterous'이라는 앱이었다. 별도로 등록하지 않아도 글을 쓸 수 있고, 사진이든 블로그든 무엇이나 넣을 수 있다고 해서 어떻게 사용하는지 궁금증에 받아 보았는데, 앱 자체는 그저 블로그 앱이지만 웹 서비스가 조금 다른 점이 있었다.
    아직 익숙지 않아서 모른다면 다행이겠지만, 설정 화면을 돌아다니다 보면 코드라던가 하는 복잡한 설정은 없다. 단지 옛날버전 우리나라 포털 블로그처럼 간단한 설정만 있을 뿐이다. 화면 표시도 만들어져 있는 템플릿을 사용하는 수준일 정도로 선택의 폭이 좁다. 

    이 서비스가 특이한 이유는 이런 단점 때문이 아니라, 바로 블로그로 들어가는 데이터와 이 블로그에서 나가는 데이터로 인해 거미줄과 같은 흐름이 생긴다는 것이다.
    우선, 데이터를 여기저기로 보낼 수가 있다. 블로그에서 흔히 작성을 하면 각종 설정이나 웹 앱을 사용해서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로 전송할 수 있게 되는데, 이 서비스에서는 글을 올리면 바로 Facebook, Twitter, Flickr, Friendfeed, Picasa, Youtube, Blogger, Wordpress 중 Autopost라는 옵션을 선택한 계정으로 즉시 전송해준다.
    필자의 경우 아직 Wordpress는 사용처를 정하지 못해서 놓아 두었으나, 점차 사용해 가려고 하는 Blogger.com 계정이 있어서 그쪽으로 Autopost 설정을 해 두었다. 그래서 지금은 메인에는 Posterous에서 오는 글과 각종 다른 웹사이트에서 보낸 포스트가 걸리고 가장자리에는 주로 뉴스 사이트에서 전송해 주는 Digg가젯을 설치했다.

    이 밖에 이 서비스에서 중점으로 두고 있는 것이 바로 이메일 전송이다. 설정 화면에서 이메일을 등록하고, 이메일로 전송된 Confirm을 해주면 해당 메일 주소에서 post@ID.posterous.com으로 보내는 메일은 그대로 포스팅되어 올라가게 된다. 아이폰의 경우는 앱으로 올리는 경우가 이메일보다 깔끔하기 때문에 그리 빛을 못보겠지만, 모두가 아이폰을 사용하는 것은 아니라서 어느 정도는 혁신적이라 할 수도 있겠다. 우리나라에서도 와이파이를 사용하는 피처폰으로도 가능할 것이고, 구글계정이 동기화되어 있는 안드로이드 폰은 더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Posterous.com 첫화면

    하지만 이런 특징에도 불구하고 필자가 주목하게 된 계기는 전혀 다른 데 있었다. [C■Computer] - 티스토리 동영상에서 알 수 있듯이, 이 곳에 포스팅하는 글에 따라오는 멀티미디어 자료에는 거의 한계가 없다. 동영상도 Youtube나 Facebook에서 제시하는 것과 같은(15분 한정 등) 제한은 없다. 게다가 해당 자료를 다운로드받을 수 있게 할 것인지 보여주기만 할 것인지 등에 대한 설정도 할 수 있다(물론 블로그 설정이라 포스트별로 선택할 수 없다는 점은 아쉽다).

    블로그를 처음 시작하거나, 조금 특이한 서비스를 원하는 분들은 한번쯤 사용해보는 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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