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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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색, 그리고 생체 리듬IT 2018. 8. 26. 00:35
텔레비전을 보다가 화면 안에 있는 텔레비전이나 모니터 화면이 파랗게 나오는 것을 본 적이 있다. 그런 것을 보면 그래도 화면을 내보내면서 보정 같은 것을 할 수는 없는지 궁금해한 적은 있지만 그것이 생체 리듬과도 관련이 있을 거라는 생각은 해 본 적이 없었다. 최근 여러 기기들을 보면 잠을 깨우는 파란색 파장을 밤에는 줄여서 불면을 줄인다는 개념을 많이 볼 수 있다. 한때는 블루라이트 차단 스크린이 나와서 모니터에 붙이도록 되었지만, 사실 노란 색을 줄이는 것은 자잘하게 소프트웨어 형태로 흔하긴 했었다. 다만, 모기를 퇴치한다는 소리를 내는 어플처럼 굳이 사용해야 할 필요를 느끼지 못했을 뿐이었다.언제부터인가 스마트폰에 블루라이트 필터 항목이 생겼다. 전자파 논란과 더불어 휴대용 전자기기의 유해성을 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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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3 플레이어를 계속 사용하게 되는 이유일상의 끄적임 2016. 5. 25. 07:48
오래 전부터, 아마 아이폰이 나오면서였던 것 같은데, 어느 순간 음악은 스마트폰을 사용해서 듣게 되었습니다. 메모리 용량도 늘어나고 배터리 성능도 좋아지면서 거의 당연한 듯이 느껴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음악을 들을 때는 화면을 거의 보지 않는데 스크린만 꺼져 있으면 안드로이드 역시 배터리를 많이 잡아먹지는 않으니까요. 저는 요즘은 블룸버그 뉴스 라디오를 듣느라 스마트폰에 이어폰을 끼우고 다닙니다. 아무래도 영어 실력에 도움이 되는 면이 확실히 있다 보니 빼기는 힘듭니다. 다른 뉴스 사이트들은 점점 방송 스트림이 줄어들고 있고요. 하지만 그게 아니라 단순히 내가 가지고 있는 음원을 듣기 위해서라면, 굳이 데이터가 필요 없다면, 일반 MP3 플레이어도 크게 상관은 없을 겁니다. 그래서 예전에 사용하던 스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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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목이 왜 아픈가 했더니...일상의 끄적임 2016. 5. 23. 11:49
요즘 들어서 목이 뻐근한 날이 많았습니다. 잠을 잘못 잤나, 업무 중에 컴퓨터를 보는 자세가 나쁜가 싶어서 이리 저리 바꿔 보고 신경도 쓰고 있는데도 도무지 나아지질 않았습니다. 목이 아프거나 허리가 구부정해지거나 하는 "증상"까지는 나오지 않고 딱 뻐근함, 그 상태까지만 가는 것이어서 딱히 병원에 가야 할 것 같지도 않았습니다. 그 상태로 간 지 한 일주일 정도 되었는데, 곰곰이 생각해 보니 매일 그런 것도 아니었던 겁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잠을 잘못자거나 하면 아침부터 아플 것이고, 책상에 앉아서 자세가 나빴으면 점점 심해져서 퇴근할 때쯤에 최고조에 달해야 하는데 그렇지도 않았던 것이었습니다. 아침에는 무조건 괜찮았습니다. 저는 잠은 무척 잘 잡니다. 충분히 못자서 더 자고 싶어하면 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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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생각에 잠기다 2015. 6. 6. 10:00
생각 정리의 기술이라며 메모를 추천하는 것을 많이 봅니다. 메모라는 것, 수첩에 정리하는다는 것, 그것은 사실 유일한 기록의 방법이었기 때문에 강조가 되었겠지만, 지금으로서는 다른 방법도 생각해볼 수밖에 없습니다. 몽테뉴의 '수상록'을 중심으로 주제별로 정리한 책인 '어떻게 살 것인가(책읽는 수요일)'에서는 절친한 친구가 임종을 맞았을 때 몽테뉴가 메모한 현장에 대해 이렇게 말합니다."라 보에시는 용기와 지혜를 총동원하여 스토아 철학자와 같은 죽음을 맞이하고 있었다. 몽테뉴가 해야 할 몫은 친구가 용기를 잃지 않게 도와주고 다른 사람들이 교훈을 얻을 수 있도록 그의 죽음을 상세하게 기록하면서 목격자의 역할을 하는 것이었다."이 장면을 읽으면서 한 편으로는 딱딱한 것을 뒤에 대거나 책상 위에 올려 놓은 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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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라디오 방송듣기-RadiOn:비추천IT 2015. 5. 31. 10:00
[라테의 Laptop에서 작성] 이 포스팅은 RadiOn 추천 포스팅이 아닙니다. 비트오디오에 이어 RadiOn도 들을 수 없게 되어 버렸습니다. 뭘 업데이트했기에 그러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유료 버전임에도 업그레이드 버전을 다시 구입하라고 팝업이 뜨는 통에 사용할 수가 없습니다. 듣는 것만 보면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다른 애플리케이션을 보는 동안에도 소리는 나는데 돌아오면 팝업이 또 뜹니다. 유료로 구입해 놓고 매번 취소 버튼은 누르려니 이것도 못할 짓입니다. 무료 버전은 괜찮을 수도 있고 앞으로는 그런 일이 없을 수도 있겠지만,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더이상 믿기가 힘들어서 추천을 취소합니다. 이 글은 작성은 3월 말에 했고 예약은 5월1일로 해 두었었는데, 작성한 지 일주일도 안되어 그런 팝업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