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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폰 주소록 그룹관리
    IT 2010. 10. 26.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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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폰에서 주소록의 그룹을 지정하는 일은 번거롭다. 그래서 없는게 없다는 앱스토어를 돌아다닌 끝에 손쉽게 그룹을 지정할 수 있는 앱을 찾아냈다. 물론, 지금은 천 명이 넘는 연락처를 구글로 한번에 밀어넣고 각종 기준으로 정렬해서 볼 수 있기 때문에([C■Computer] - 아이폰 주소록 관리 앱 참고) 아무리 쉬운 방법이라도 전체를 그룹으로 나누겠다는 욕심은 포기했지만, 그 전에는 한동안 잘 사용하던 앱이다.

    Groupy(다운받기 링크)

    처음 앱을 실행시키면 그룹들이 나온다. 그룹에 들어가면 그룹과 관계없이 모든 연락처가 보이게 된다. 모든 연락처가 화면에 보이고 그룹을 지정하기 위해 할 일은 자기가 들어간 그 그룹에 포함할 사람을 위의 그림과 같이 터치해서 체크만 해주면 된다. 예시라고 할 것이 실제 연락처에 체크한 것밖에 없어 캡쳐는 곤란하지만, 매우 쉽다. 그룹이 실제 지정된 것이 맞는지 주소록에 들어가서 확인해 볼 정도이다. 기능도 그룹지정, 하나뿐이라 단순하여 그룹 지정할 일이 많을 때에만 한번씩 아이튠즈에서 받아서 그룹지정 해주고 지워도 된다.

    일면 쉬워 보이지만 연락처가 많아져서 사용하기 곤란해진 것 또한 사실이다. 천 명이 넘는 사람들을 일일이 확인해가며 체크하는 것은 아무리 예전보다 쉬워졌다고는 하나 정도의 차이일 뿐, 단순노동일 뿐이다. 게다가 회사의 모든 인명록을 대부분의 정보와 함께 넣어 다니는 상태에서 정기 인사이동 같은 것이 생기면 그때마다 지우고 새로 넣어주는데, 그것만 해도 어느 정도는 시간이 소요된다. 그룹까지 그때마다 지정해야 한다는 건 고역일 수밖에 없다.

    그래서 필자는 회사 연락처는 그룹을 지정하지 않는다. 그밖의 상대적으로 소수의 사람이 들어있는 그룹들 - 협력업체 연락처라던가, 친구, 친척들의 연락처만 이름으로 찾아내어 지정을 해 둔다. 물론, 어차피 한 번 하면 다시는 손댈 일이 없는 부분이다.

    그런데 최근 이앱에 감사할 일이 생겼다. 나야 원래 사용하던 그룹을 조금 더 쉽게 사용하는 데에 불과했지만, 아이폰4를 새로 구입한 지인이 곤란한 지경에 빠진 것을 구해 냈기 때문이다.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연락처에 그룹이 나타나지 않았다. 필자의 아이폰에 있는 것과 똑같은 화면에 '그룹' 버튼이 아예 없는 것이었다. 나도 어찌어찌 해결한 것 같은 어렴풋한 기억이 있는 것 같기는 하지만 그래도 역시 모르겠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이 앱을 다운받게 하고 그룹을 생성하였다.
    결과는 성공.
    그 다음부터 그룹 탭이 생겼다. 이 앱에서 생성한 그대로 그룹도 지정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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