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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의 구조
    독서록 2008. 2. 15.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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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페셔널의 조건(피터 드러커의 21세기 비전 1) 상세보기
    피터 드러커 지음 | 청림출판 펴냄
    1960년 대 말 지식 사회의 도래를 예견하고, 지식 사회에서는 지식만이 사회적 지위를 얻고 경제적 성과를 얻을 수 있는 유일한 생산 수단이 될 것이라고 주장해 온 피터 드러커가 지식 사회에서 각 개인의 자기실현 방법에 대해 들려준다. 즉 나의 강점과 가치관은 무엇인가? 나는 어떻게 성과를 거두고 목표를 달성할 것인가? 나는 인생의 후반부를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등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 지식 근로자가 자신이

    글을 열심히 요약하고 있습니다.
    요약을 하고 있는데요, 지금 1장을 요약하는데 여러 가지 일이 얽히고 섥혀서 조금 지체가 되고 말았습니다. 제 입장에서도 빨리 빨리 읽고 다른 책을 읽는 것이 상당히 중요한데, 중간도 아니고 1장에서 막혔으니 오죽 답답할까요. 솔직히 서문을 요약한다고 이상한 그림 하나 만들어 놓은 것도 마음에 썩 들지는 않거든요. 저도 그 그림보다 그 밑에 있는 글이 더 마음에 듭니다.
    그런데 그 여러 가지 일 중에 무엇보다 그 글의 구조 자체가 큰 걸림돌이 되었습니다.
    시간 순으로 나가던 이야기가 갑자기 마무리되면서 관련 사실이 나오고 다시 그 사실과 관련된 역사적인 이야기가 나오는 식으로 일종의 구조의 반복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것이 제가 다시 생각하려면 정리는 안되는데 읽을 때에는 이해가 간다고 느꼈던 이유인 듯 싶습니다. 재구성하면서 보니 제가 남에게 이야기한다고 보면 이것이 가장 바람직한 방향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거든요. 간단히 적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사실] - [사실]과 관련된 역사 - 그 <역사의 결과>로 현재 나타난 것
    2. [역사] - [역사]적 사실에서 나온 [개념] - 그 [개념]의 현재 역할
    ☞그 <역사의 결과>로 생긴 그 개념의 변동과 미래에 미칠 영향

    그걸 알고 나니 요약을 하기로 한 것이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단순 요약으로는 다음에 재구성하기는 좋을지 몰라도 저 자신이 못알아들은 채로 있을테니까요.

    지금 제 노트에는 1장의 요약이 적혀 있고 그 요약은 문장 별로 갖가지 화살표로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재구성이라는 게 쉬운 일은 아니더군요. 하지만 그렇게 할 만한 가치는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 어려운 내용이 아닌데도 머릿속으로 그려지지 않고 핵심 단어만 끄집어 내는 정도로 만족한다는 건 고인에 대한 예의가 아닌 것 같습니다.

    오늘까지 3일 연속 회식이어서 따로 또 정리하고 있는 On-line 강의 [CEO가 되자]와 다른 책 [10일 만에 끝나는 MBA]가 함께 밀려 있습니다. 이래서야 이 블로그가 저 자신에게 채찍질을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 잡겠습니다. 세상에 술이 제가 이런 일을 하는 걸 방해할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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