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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스의 Xsmall을 구입한 지 벌써 몇 년이 지났습니다. 그러다가 클리닝 과정에서 고장이 난 것으로 보고 고치려고 애를 썼는데, 사실 고장은 아니었더군요. 이 제품을 사용하지 못하는 동안에는 드립으로 마셨습니다. 그러인더로 갈아서 필터에 올려 놓고 내려 마셨는데, 번거로우면서 단순한 작업은 원래 은근한 중독성과 함께 집중할 시간을 주어 많은 생각을 할 수 있게 해 주는 법이지요. 예전에 비하면 불편하지만 나름 중독이 되니 더치커피에도 도전해 볼까 하는 유혹이 슬금슬금 고개를 내밀려 하던 찰나에 운좋게 돌아오게 된 것이지요.
그 전에는 모카포트를 사용하면서 브리엘 제품도 사용하기도 했는데 그 이야기도 한번 포스팅해 보아야겠습니다. 하지만 필립스 제품을 구입하면서 그라인더를 직접 쓸 필요도 없어 다른 제품들은 거의 사용하지 않았죠.
커피 내리는 이야기는 이쯤 하고 보여드릴게요.
1. 막 내린 커피. 아직 안에는 소용돌이 같은 게 보이죠.
2. 세 번 내려 보온병을 채운 후 따로 내린 에스프레소. 에스프레소는 그런데 커피에 비해 양이 적어서 가끔만 마십니다. 설탕은 없이 진한 맛을 즐깁니다. 그런데 믹스 커피는 블랙을 못마셔요^^;;
3. 커피 내리는 모습. 원래 이런건 집에서 잘 안찍는데 고친 기념으로 한 번 찍어 봤습니다.반응형'일상의 끄적임'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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