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연준, 저금리에 대한 입장 수정[BBC 뉴스 번역]

요즘 금리 인상이나 연준 금리에 대한 검색어로 들어오는 트래픽이 엄청나게 증가하였습니다. 그래서 무슨 일인가 해서 찾아봤더니 연준에서 다른 발표가 있었군요. 사실, 경제나 정치에 대해 듣는 것이 있으면 그렇구나 하는 편이지만 뉴스를 찾아 보는 편은 아니거든요. 그래서 기사를 몇 개 읽다가 짧은 기사로 하나 번역해 보았습니다.

미연준, 저금리에 대한 입장 수정[BBC 뉴스 번역]

출처: http://www.bbc.com/news/business-319536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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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은행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0%를 유지하던 금리에 대한 입장을 수정하였다. 연준에서는 "인내"라는 표현을 선언에서 삭제하였다. 이 표현은 중앙은행이 금리 인상에 대해 최소 몇 달간만이라도 거리를 둔다는 뜻으로 비추어졌었다. 하지만 연준은 금리 인상 전에 미국 노동시장이 "보다 더 개선되는 상황"이 보일 때까지는 기다릴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증시는 이 뉴스로 급격히 상승하였다. 아직 저금리로 돈을 빌려야 할 필요가 있는 미국 기업들에게는 금리 인상 보류가 좋은 뉴스일 수밖에 없다. 여기에 고양된 투자자들은 다우존스를 0.9%(159 포인트) 오른 18,009로, S&P 500 지수는 1% 오른 2,096까지 올렸다. 많은 주식 전문가들은 수요일에 연준이 6월이나 9월에 금리 인상을 하리라는 신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었다.

비인내는 아니다.

그러나 워싱턴 DC에서 이틀간의 회의 끝에 나온 선언문에서 연준은 1월 이후 미국 경제의 회복이 "둔화"되었다고 경고하였다. 연준은 공식적으로 "노동 시장의 더 나은 개선"이 이루어지고 나면 금리 인상이 "적절한 조치일 것"이라고 덧붙이고 "이러한 향후 방향에 대한 변화가 위원회가 최초 금리 인상 시기에 대한 어떤 결정을 내렸다는 것을 뜻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연준의 수장인 Janet Yellen은 선언문 공개 이후 이어진 기자 간담회에서 "연방 공개 시장 위원회(FOMC)는 금리 인상 가능성을 통제하고 싶어하는 것이 아니며", 단지 모든 결정은 "추가적으로 입수하는 정보에 대한 위원회의 판단에 달려있을 뿐"이라고 하였다.

"우리가 단순히 인내라는 말을 선언문에서 삭제했으므로 인내하지 않을 것이라는 뜻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경제 부양 보류

최근 낮은 소비율 등에 대한 미국 경제 데이터에 대한 실망하는 움직임으로 인해 몇몇 경제학자들은 심지어 금리 인상이 더욱 미루어질 수도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Jefferies의 수석 경제학자인 Ward McCarthy는 "연준은 급할 것이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현재 상태에서 경제 부양 시기는 아직 판단하기 어렵고 향후에도 인플레이션에 관련된 데이터에 의존할 수밖에 없습니다. 정책 선언에서는 향후 방향에 대해 '인내'를 삭제하였습니다만, FOMC는 또한 "현상 유지"라는, 조금 더 상위 개념인 방향도 제시하였습니다."

그는 이렇게 덧붙였다. "'인내'라는 단어는 삭제되었지만, 인내의 뜻은 남아 있습니다."

분석 : 뉴욕 비즈니스 기고가 Michelle Fleury

투자가들에게 이것은 올해 연준에서 발표할 수 있었을 가장 큰 정책일 것입니다. Janet Yellen 휘하의 연준은 향후 십 년은 이어질 수 있을 미국의 금리 인상에 대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인내라는 말을 선언문에서 빼면서 미국의 중앙 은행은 마침내 기록적인 저금리에서 탈출할 의지가 있다는 신호를 보낸 것입니다.

세계의 가장 거대한 경제가 회복 중입니다. 취업률은 돌아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가계 경제의 회복은 아직입니다. 수출 역시 미국 달러 가치의 상승과 더불어 둔화되었습니다. 또한 임금 인상 역시 뒤쳐진 상황입니다.

초저금리는 돈을 빌려쓰는 경제를 돌아가게 합니다. 연준은 지금까지의 회복이 더 높은 금리를 지탱할 만큼은 강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금리 인상의 정확한 타이밍은... 아직 미스터리로 남아 있고요.

확신할 수 있는 것은 금리 인상이 4월에 오지는 않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실마리가 더 필요한가요?

Yellen은 그녀의 기자 간담회에서 상황에 대한 추가적인 힌트는 거절했습니다. 그녀는 말했습니다. "우리는 어떤 확신도 줄 수 없고 주어서도 안됩니다. 왜냐하면 전개될 경제 성장 상황이 불확실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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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그렇듯이 오역과 오타 지적은 환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