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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osterous.com
    IT 2011. 1. 6.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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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터러스닷컴 블로그 서비스는 여러모로 특이한 점이 많은 재미있는 서비스였다.
    여기에 과거형을 사용하는 이유는 더 이상 사용하지 않기로 결정하였기 때문이다. 포스터러스닷컴 블로그는 무엇보다 그 특이한 점 때문에 많이 사용하였던 것인데 그 모든 것을 덮어버릴 이유 하나가 생겼기 때문이다.
    포스터러스는 이메일로 글을 올릴 수 있는 서비스이다. 그리고 올라간 글은 blogspot, facebook, wordpress 등에 자동으로 전송할 수 있게 되어 있다. blogspot은 한동안 포스터러스에 올린 글이 올라가고는 했다. 갯수는 10개 미만이었지만.
    이메일로 전송하다보니 해프닝도 물론 있었다. 가장 큰 건은 회사 이메일을 등록했다가 낭패를 본 일이었다. 회사 이메일을 사용해도 상관 없다. 그냥 이메일로 인식해서 올려주는 것이니까. 다만, 디지털 서명으로 붙어 있던 명함이 문제였다. 실제 바탕화면을 꽉 채울 만한 사진을 축소해서 명함 모양 틀에 넣어 만든 건데 실제로 포스팅된 글에 바탕화면만한 필자의 증명사진이 사이즈 조정도 거치지 않고 다섯 장 연속으로 반복해서 들어 있었다. 무엇보다 명함 내용들이 여과없이 들어가 버린 것이 많이 걸렸다. 일일이 아이폰으로 접속해서 수정하고 삭제하는 데에 약 30분이 걸렸다. Blogspot에도 똑같이 올라갔기 때문이다.

    그때는 그저 해본 것일 뿐이고 실제로는 접속해서 포스팅을 한다. 그런데 이메일을 워낙 강조하다 보니 실제 접속해서 포스팅하는 것은 항상 로그인 후 설정화면에 다시 접속해 들어가서 작성버튼을 찾아내야 하는 역차별적인 불편함이 있기는 했다. 그래도 두가지 블로그에 한번에 글을 올릴 수 있다는 건 큰 장점이었다.

    어디서 시작된 것인지는 모르겠다. 그제부터였다. 필자는 반드시 IE가 필요한 상황(사내 웹사이트/금융권/쇼핑 사이트 접속 등)이 아니면 사파리를 사용한다. 특히 트위터를 웹으로 들어가는 경우에는 IE에서 뿐만 아니라 컴퓨터 전반적으로 부하가 걸리는 느낌이 들어 사파리를 열광적으로 사랑하게 되었는데, 특히 페이스북과 티스토리 블로그 등 탭을 대여섯 개 정도 띄워도 별로 체감할만한 속도저하가 없다는 것이 큰 장점으로 다가왔다. 
    그런데 저 Posterous.com만은 예외였다. 예외도 보통 예외가 아닌게, 사파리에서 접속하면 페이지가 열리다가 컴퓨터를 다운시켜버린다. 이유고 뭐고 다 떠나서 IE에서는 잘 된다는게 답답한 일이다. 필자는 위에서 언급한 종류의 사이트가 아니면 회사에서건 집에서건 습관적으로 사파리로 들어가기 때문이다. 습관이 완전히 바뀔때까지는 하루에 두세번씩 블루스크린을 보아야 한다는 건데, 그건 정말 싫기 때문에 블로그를 버리기로 하였다. 게다가 이 블루스크린은 사진을 제대로 찍을 새도 없이 바로 사라지고 재부팅되는 종류였기 때문에 원인을 찾기도 좀 그랬다. 

    어차피 Blogspot에 똑같은 내용이 들어 있기 때문에 컨텐츠는 아무 문제 없는 일이고, 개인적인 입장에서, 블로그가 두개인 것이 세개인 것보다 나을 듯 보였다. 폰트 설정부터 모든 면에서 Blogspot이 우월한 것도 사실이고 말이다. 아마 웹기반 워드프레스를 그냥 사용했어도 되었겠다 싶을 만큼 전혀 신경을 쓰지 않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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