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포스팅하다가 글씨 크기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겪는 문제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간혹 포스팅을 작성하고 나서 발행까지 잘 하고 신경을 끊고 있었는데 문득 다시 들어가 보니 글자 크기가 뒤죽박죽인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특히 인터넷에서 이런저런 자료를 복사해서 사용하고 나면, 분명히 메모장을 거쳐서 왔음에도 그런 경우가 있습니다. 처음 보았을 때에는 무척이나 당황했습니다. 그리고 전체 선택을 해서 글자 크기를 지정해주었는데요, 몇번 스킨 수정을 하다 보니 요령이 생기더군요.

이 블로그의 글자 크기는 스킨에서 바로 정해 두었습니다. 그 말은, 따로 글자 크기를 지정하지 않으면 데스크탑에서 보이는 글자 크기는 항상 그 크기라는 것입니다. 14로 했는지 몇인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작은 편이 아니어서 마음대로 바뀌어 있을 경우에 그런 글자들이 섞여 있으면 바로 눈에 띄게 됩니다. 그러면 수정을 해 주어야 하는데요, 전체 선택을 해서 글자 크기를 임의로 14pt 등으로 변경을 하게 되면 나중에 스킨이 바뀌면서 글자 크기를 변경했을 때 그 포스팅의 글자 크기는 거기에 따라오지 않는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그래서, 그런 설정을 스킨에 따라 따라가게 하려면 방법은 간단합니다. 글쓰기창 오른쪽 위(사이드 바 말고 바로 글쓰는 창의 오른쪽 위입니다.)에 보시면 다음과 같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다른 버튼도 필요 없이 네모칸에 마우스 클릭으로 체크를 하면 화면이 순식간에 html 수정 화면으로 나오게 됩니다. 그 화면에 보시면, 중간중간 글자 크기와 그 밖의 글자 모양에 대한 설정이 들어가 있을 경우, "<span"이나 "<p"로 시작하는 문장 중간쯤 "font" 어쩌고 하면서 font size나 등등 설정이 들어가 있을 것입니다. "<span"으로 시작하는 경우에는 해당 괄호를 닫는 곳까지 지우고 바로 뒤에(조금 더 뒤에 있을 수도 있지만 아무튼 글을 따라가다가 첫번째" 나오는 "</span>까지 지워 주시고, "<p"로 시작하는 경우 "p" 뒤로는 괄호 앞까지 모두 지워서 "<p>"로 만들어 주시면 됩니다. 이 때는 "<p"를 지운 것이 아니므로 "</p>"를 지우시면 안됩니다.

워낙 여러 경우가 있어서 이렇게 해서 안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고 생각은 합니다만, 저는 본 적이 없습니다. 나중에 그런 경우가 생기게 되면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글자를 키우고 줄이고 하는 것은 개인의 자유입니다. 따라서 제목 같은 곳에 자신이 준 효과대로 바뀌어 있는 것은 건드릴 필요가 없습니다. 위에서 설명한 것도 '나는 그럴 생각이 없었는데 글자에 그런 태그가 붙어서 모양이 바뀐 경우'입니다. 그래도 예술적으로 보여서(심지어 책을 그렇게 만들면 '미애의 여행'과 같은 책이 만들어집니다. 개인적으로 예는 이렇게 들었어도 무척 좋아하는 책이어서 디스 목적으로 언급한 것은 아니라는 것을 밝혀 둡니다.) 그냥 두겠다고 하면 그것도 자유입니다. 그런 경우에는 저를 '모든 글자에 단체성을 부여하려는 독재자'라기보다는 그저 워낙 스킨을 자주 바꿔서 블로그 전체의 통일성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