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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서처럼 하라
    독서록 2008. 2. 10.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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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서처럼 하라 상세보기
    조관일 지음 | 쌤앤파커스 펴냄
    보스처럼 생각하고 보스처럼 의사결정하고 보스처럼 바라보는 '비서'의 성공방식! 삼성그룹 사장단의 47%가 비서실 출신이라는 사실을 아는가? 그 동안 비서가 단순히 커피를 타거나 임원의 스케줄을 관리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면 지금 당장 오해를 풀어라. 비서는 회사의 핵심인재이자 히든 브레인이고, CEO의 비밀병기이자 준비된 1인자이다. 핵심인재가 되어 성공가도를 달리는 비서들의 행동방식을 벤치마킹해보자. 『

    탁월한 비서들은 어떻게 일하는가?
    -업무의 기대치나 결과의 만족도를 온전히 '보스'에게 맞춘다
    -보스의 입장에서 자신이 어떻게 보일 것인가를 역지사지한다
    -배려와 예절, 친절과 베풂의 부메랑 효과를 잘 안다
    -시시콜콜한 것까지 확인하고 또 챙기며 디테일에 열정을 발휘한다
    -보스를 흡족하게 하는 덕목은 '뛰어남'보다 '믿음직함'임을 안다
    -험담, 비밀 누설, 이해심 없는 비난이 아닌, 칭찬과 직언을 입에 담는다
    -갑작스런 보스의 화풀이나 짜증 역시 이유가 있으리라 감내한다
    -때로는 보스를 위로하고 다독여주고 등을 떠밀어줌으로써, 더 큰 그림을 보게 한다

    "비서는 업무상의 멀티 플레이어가 아니라 공사를 넘나드는, 경계를 뛰어넘은 한 수 위의 멀티 플레이어다. 그 점에서 단순한 인재와 다르다."

    "비서는 충성심이 남다르다. 아니, 비서가 되면 남다른 충성심을 갖게 된다. 비서라는 위치와 자리가 사람을 그렇게 만든다."

    "상사가 당신에게 일을 시키기 좋아하고 어렵고 힘든 일, 심지어 개인적인 부탁까지도 쉽게 할 수 있도록 처신하라. 그것이 곧 상사를 당신의 팬으로 만드는 상사 관리의 기술이요, 그래야 당신도 직장 내에서 총애를 받고 성장할 수가 있다."

    "헌신과 희생 없이 회사의 보호를 받을 수 없다. 회사와 상사는 당신의 헌신과 희생을 안 보는 척 다 보고 있다. 회사에서의 성공이란 결국 당신의 헌신과 희생에 대한 보답이요, 결과다."

    ==============================================================================

    '일'이라는 것.
    '직장'이라는 곳.

    그동안 제 머릿속에 쌓아 왔던 '부하'라는 자리에 대한 '잘못된' 이미지를 벗겨 준 고마운 책이 아닌가 싶습니다. 맞춤법 틀린 곳들이 눈에 종종 들어오기는 하지만 워낙 내용이 듣더라도 술자리에서나 들을 수 있을 법한 비밀스런 내용이어서 문맥을 거스를 정도는 아닙니다. 오히려 읽으면 읽을수록 맞춤법 같은건 눈에 들어오지 않게 되더군요. 같은 곳에서 계속 틀려서 그렇다고 하면 그것도 틀린 말은 아니지만, 배우는 바가 점점 그렇게 만든 듯 합니다.
    운좋게도 이런 이야기를 해 주시는 분이 제 근처에 계십니다. 하지만 워낙 단편적이었기 때문에 전체의 맥을 잡지는 못한 상태였는데, 이 책에서 다 풀어 주었습니다. 이제 맥을 잡았으니 감사인사를 한 번 가 봐야겠습니다.

    직장은 일을 하는 곳이고 그 일이라는 것이 그 회사를 받쳐 주는 중심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그 일에만 매진하고 회사의 정치성, 즉 회사와 다른 회사와의 관계, 회사 구성원들 사이의 관계를 무시한다면 스스로 회사의 부품으로 전락하겠다고 결심하는 것과 다르지 않으리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우리는 그 이상이 되어야 합니다.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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